" />
"/>

[현장연결] 김만배 "녹취록 의도적 편집…불법적 자금 거래 없어"

2021-10-11 0

[현장연결] 김만배 "녹취록 의도적 편집…불법적 자금 거래 없어"

대장동 개발 특혜·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기자를 오늘(11일) 소환 조사합니다.

조금 전 김씨가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입장을 밝혔는데요.

조금전 현장 직접 보시겠습니다.

[기자]

700억 약정설 사실입니까?
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
이해를 막론하고 이런 소동을 일으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.

[기자]

법조계 350억 원 로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어떤 입장이십니까?
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
검찰 수사에서 성실히 협조하겠습니다.

[기자]

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누구입니까?
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
그건 바로 접니다. 그리고 지금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들은 수익금 배분 등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특정인이 의도적으로 녹음하고 편집한 녹취록 때문입니다.

[기자]

천화동인 실소유주가 본인이라고 인정하시는 겁니까?
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
네. 그리고 각자들이 분담해야 될 비용들을 과다 부풀리면서 사실이 아닌 말들이 오갔지만 불법적인 자금이 거래된 적은 없습니다. 검찰 수사에서 계좌추적 등 자금의 입출금을 철저히 수사하신다면 현재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서 많은 부분들이 해소될 거라고 생각합니다.

[기자]

그러면 수사 법률고문단은 왜 고용하셨고 그분들 역할은 뭔가요?
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
호화 법률고문단은 아니고요. 그냥 저희 방어권 차원에서.

[기자]

통상적이지 않다는 얘기가 많잖아요.
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
하여튼 검찰 출석해서 성실하게 소명하겠습니다.

[기자]

50억 클럽 논란에 대한 것도 사실이 아니라는.
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
사실이 아닙니다.

[기자]

전 대법관을 자주 찾아뵀던 이유는 뭔가요?
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
저희 동향 선배신데 제가 뭐 다른 부분을 인수하기 위해서 많은 자문을 드렸었어요. 그런데 그런 것들이 오해돼서 곡해됐는데 여러분이 염려하시는 그런 바가 아닙니다.

[기자]

일각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재판과 관련해서 부탁과 청탁을 한 게 아닌가라는 의혹이 있는데 그에 대한 입장은 어떠십니까?
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
여러분, 여기 계신 분들이 대부분 법조기자이실 거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나라 이 사법부가 그렇게 세간의 호사가들이 추측하고 또 짜깁기하는 생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그런 저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 그래서 그런 어떤 재판 이런 얘기는 얼토당토 않은 얘기라고 생각합니다.

[기자]

녹취록 얘기하셨지만 정민용 변호사 자술서도 얘기가 나왔잖아요. 자술서에 대한 입장은 뭔가요?정민용 변호사의 자술서요. 거기서 유동규 씨 얘기도 나오고.
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
만약에 유동규 씨가 천화동인 주인이라고 정민용 변호사가 자술서를 냈다고 하는데 만약에 그 유동규 씨가 주인이라면 저한테 찾아와서 돈을 달라고 하지 왜 정민용 변호사한테 돈을 빌렸겠습니까?

[기자]

녹취록과 자술서 내용이 상당 부분 겹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럼 그 두 분은 그렇게 주장하시는 이유는 뭘까요?
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
그건 주장하는 사람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.

[기자]

곽상도 아들 퇴직금은 상식적으로 지나치게 큰 액수라는 비판이 많은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.
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
뭐 그 부분은 그분 나름대로의 저희 일을 하면서 재해를 입었고 그리고 또 정상 일반 어떤 평가보다는 많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저희 회사의 상여금이나 이런 수익금을 분배하는 여러 가지 어떤 제도적인 절차와 틀 속에서 정상적으로 처리한 거라고 생각합니다.

[기자]

액수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습니까?
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
그건 제가 좀 더 고민을 하고 생각을 해보겠습니다.

[기자]

혹시 아파트 분양시 왜 다른 회사들에게 넘겼는지 한말씀만 해 주시죠.

[김만배 / 화천대유 대주주]

저는 그런 거 잘 모르겠습니다.

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

(끝)

Free Traffic Exchange